콘퍼런스리그 원정 25인 엔트리 포함 케인, 경기도 뛸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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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이 올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AP=연합뉴스]

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이 올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AP=연합뉴스]

이적설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8)이 소속팀의 유럽클럽대항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라운드 밟으면 시즌 첫 출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원정에 나설 토트넘의 25인 명단에 케인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의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무벨에서 페헤이라와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케인이 선발이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발는다면 2021~22시즌 첫 공식 경기 출전이 된다.

케인은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로 득점 1위, 어시스트 14개로 도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을 추진하면서 토트넘 훈련 합류가 일정이 꼬였다.

프리시즌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예정보다 늦은 이달 7일에서야 팀에 복귀했다. 지난 16일 맨시티와 리그 개막전도 결장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복귀 뒤 처음으로 17일에 동료들과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25인 원정 명단에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어 UE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의 3부리그격 대회다. 이번 시즌 처음 열린다. 플레이오프에는 44개 팀이 참여한다. 이 중 승리하는 22개 팀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10개 팀을 더해 총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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