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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폭발한 올스타 외야수 윈커, 늑간 문제로 IL 등록

중앙일보

입력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다가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게 된 제시 윈커. [AP=연합뉴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다가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게 된 제시 윈커. [AP=연합뉴스]

올스타 외야수 제시 윈커(28)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윈커를 10일짜리 IL에 등록했다. 이유는 늑간염. 윈커는 관련 문제로 14일부터 이틀 휴식 뒤 16일 필라델피아전에 복귀했지만 두 타석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신시내티는 로스터 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있던 유격수 호세 바레로를 콜업했다.

전력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윈커는 올 시즌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4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조이 보토(26홈런, 75타점)에 이어 팀 내 홈런과 타점 모두 2위.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9번에 지명된 잠재력을 메이저리그(MLB) 데뷔 다섯 번째 시즌 만에 폭발시켰다.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갑작스러운 늑간염 문제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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