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묘소서 추도식|고 이병철 회장 2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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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중앙일보와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2주기 추도식이 l8일 오전 경기도 용인군 용인 자연 농원 내 고인의 묘소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등 유가족과 민복기 전대법 원장, 신직수 전 법무부 장관,감만제 전 부총리, 김정례 전 보사부 장관, 정주영 현대 그룹 명예 회장, 김우중 대우 그룹 회장,박룡학 대농 명예회장, 송인상 동양 나일론 회장, 김원룡 서울대 교수 등 각계 인사, 고인의 친목 모임인 수요회 회원, 신현확 삼성 물산 회장, 조우동 삼성 중공업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사장단 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신현확 회장은 추도사에서『삼성 가족은 그 동안 이건희 회장을 주축으로 당신의 유지와 유산들을 소중히 받들어 성장,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당신의 2주기를 맞아 일찍이 구상하셨던 사회 공익 사업을 이건희 회장의 결단으로 실천에 옮겨 사회 소외 계층의 지원,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 사업 등을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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