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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론 박경재씨|가수와 스캔들 파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가수 유연실씨(27·여) 가 17일『MBC TV의 「박경재 시사토론」프로 사회자인 박경재 변호사(46)가 결혼을 미끼로 나를 유혹해 지난 6월부터 정을 통해오다 최근 결별 위자료로 5천만원을 받기로 했으나 박씨가 1천만원만 주고 나머지를 안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지난 7월15일에는 새벽 2시쯤 박씨와 자하문 호텔에서 잠자다 남편 이모씨 (41) 에게 현장을 들켜 서대문 경찰서까지 연행됐으나 남편의 고소 취하로 풀려난 일도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그후 『박씨의 요청으로 남편과 이혼했고 지난 7월까지 시내 신신 호텔 등에서 거의 매일 만나 정을 통해 왔다』고 밝혔다.
유씨는 이 같은 사실이 박씨의 부인에게 알려지자 박씨가 소식을 끊어 가정 파탄과 가수 생활 지장에 대한 보상금조로 10억원을 요구했으나 박씨 부인과 5천 만원에 합의, 지난 8월 1천만원은 받았고 11월10일까지 2천만원을, 나머지는 매달 2백만원씩 나누어 받기로 했으나 한푼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씨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문체가 있으면 법적 대응조치를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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