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승 진출…박태환 이후 9년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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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황선우가 경기를 마친 뒤 영국 톰 딘의 축하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62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황선우가 경기를 마친 뒤 영국 톰 딘의 축하를 받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62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경영 선수로는 9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53의 기록으로 2조 5위, 전체 16명의 선수 중 6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경영 종목 결승 진출은 한국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이다.

이로써 황선우는 27일 오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서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2개조 총 16명의 선수 중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내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80을 11년 만에 경신했다. 전체 선수들 중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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