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과 환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JTBC에 따르면 알콜 치료 클리닉을 운영하는 대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환자 A씨의 가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입원 치료 중이던 A씨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간호사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병원 발 감염자 수는 현재 A씨 등 환자 3명과 A씨 가족 3명, 간호사 등 총 7명이다. 병원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