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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두 여중생 사망사건’ 청원에 靑 “철저수사”

중앙일보

입력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는 지난 5월 충북 청주에서 의붓아버지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당한 여중생과 그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친족 성폭력을 포함한 성범죄 전반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6일 청와대는 해당 사건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사망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삶을 채 피워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두 고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검찰은 계부를 지난달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며 “응당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교육부는 아동학대, 성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청원을 통해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절감한다”며 대책 마련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5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청원은 한 달간 20만4932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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