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호주에 패배

중앙일보

입력

케빈 듀랜트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패했다. [사진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인스타그램]

케빈 듀랜트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패했다. [사진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인스타그램]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도쿙올림픽 대비 평가전 2연패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호주(3위)와 평가전에서 83-91로 졌다. 미국은 이틀 전인 11일 나이지리아(22위)전에서도 87-90으로 패했다.

세계 최강 미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벌인 평가전에서 2연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은 1992년 올림픽 이후 평가전에서 54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미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4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호주는 NBA에서 활약하는 패티 밀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조 잉글스(유타 재즈)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미국은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22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가 17득점으로 부진했다. 미국은 14일에는 아르헨티나(4위)와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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