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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7인제 대표팀 올림픽 전초전서 6전 전패

중앙일보

입력

'퀘스트 포 골드 세븐스'에 출전한 럭비 7인제 대표팀 [사진 대한럭비협회]

'퀘스트 포 골드 세븐스'에 출전한 럭비 7인제 대표팀 [사진 대한럭비협회]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전초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도쿄 올림픽 대비 미국 대회 참가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LA에서 열린 '퀘스트 포 골드 세븐스'(Quest for Gold 7s) 대회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8일 귀국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등 4개국이 참가했다.

관심을 모은 건 아르헨티나전이었다. 한국이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와 A조에 편성되서다. 올림픽 본선 진출국의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맞붙어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각각 0-49, 0-55로 패했다. 나머지 두 팀 미국전(7-42, 7-24)과 영국전(5-54, 10-26)에서도 큰 점수 차로 졌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별도의 연습경기로서 이들의 기량 확인에 큰 역할을 했다"며 "각국 대표팀들의 최종 전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모의고사'의 무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일주일간 자가격리 후 다음 달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다음 달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같은 달 26일부터 도쿄올림픽 본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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