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에 첫 비공산 정당

【베오그라드 AP·AFP=연합】유고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지난 4일 비공산 정당이 결성됐으며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공산당 산하 단체인 청년 기구 (ZSMS)는 공산당과 결별,「독자 노선」을 선언하고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국기에서 공산주의의 상징인 붉은 별을 제거하도록 요구했다.
이미 4개의 독립 단체가 구성 돼 있는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이날 공화국 수도 자그레브에서 민주 크로아티아 동맹 (DCA)이 결성됐는데, 유고 관영 탄유 그 통신은 크로아티아 민주공동체 (CDC)로부터 분리된 DCA를 당국에서는 민족주의 집단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DCA는 그들의 목표가 민주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면서 그들은 민족주의 단체가 아니며 크로아티아인 뿐만 아니라 비크로아티아인의 지지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