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만5천명 서독으로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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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라하·베를린 로이터·AFP·AP=연합】동독 당국이 지난 61년 베를린 장벽이 설치된 후 처음으로 자국인의 대 서방 이주를 사실상 허용함에 따라 지난 주말이후 최소한 1만5천명의 동독인이 체코슬로바키아를 경유, 서독으로 넘어갔으며 자유 획득을 위한 이 같은 「대이동」은 현 추세가 계속될 경우 수십만명이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이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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