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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사무실 연관 확진자 5명 추가…35명으로

중앙일보

입력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안 의원실이 닫혀있다. 현역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15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이다. 오종택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안 의원실이 닫혀있다. 현역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15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이다. 오종택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자가 현재까지 35명으로 불어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으로 분류된 이 집단감염에 전날 방문자 1명, 지인 1명, n차 가족 2명, n차 지인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 의원을 포함해 이번 집단감염으로 총 35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는 지난 10일에 나왔다. 시는 첫 환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239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은 34명, 음성은 205명이었다.

시의 역사조사에 따르면 이 사무실은 자연 환기가 가능하고 발열 체크,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근무자들이 업무상 방문자들과 회의와 식사 등을 하며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이 사무실에 운영중단 조치를 내렸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이번 집단감염으로 지난 10일과 12일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오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본회의는 원래 10일로 예정됐으나, 시의원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15일로 연기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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