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올림픽 금 전기영, 국제유도연맹 수석 심판위원장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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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영 용인대 교수가 IJF 수석 심판위원장을 맡았다. [사진 대한유도회]

전기영 용인대 교수가 IJF 수석 심판위원장을 맡았다. [사진 대한유도회]

1996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가 국제유도연맹(IJF) 수석 심판위원장에 선임됐다.

4년 임기 세계선수권부터 시작

대한유도회는 3일 전 교수 선임 소식을 전했다. 임기는 4년이고, 이번 달부터 시작이다. 수석 심판위원장은 올림픽을 포함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심판의 정확한 판정과 국제심판의 배정 및 자격 부여의 권한이 있다.

전 교수는 애틀란타 올림픽 남자 유도 8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조 '한판승의 사나이'로 현재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꼽는 롤모델 1순위다.

전 교수는 6일 개막한 2021 부다페스트(루마니아)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등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에 도전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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