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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이재명 28% 윤석열 20%…文 부정평가 2%p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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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조사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보다 2%p 올랐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2%p 하락했다.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양자 간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p 하락한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 홍준표 의원은 3%,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중 긍정 평가는 42%로 전주와 같았지만, 부정적인 평가는 2%p 올라 53%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왼쪽부터)·나경원·주호영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왼쪽부터)·나경원·주호영 후보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36%를 기록해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19%에서 17%p 오른 결과다.

이 후보와 경쟁 중인 나경원 후보는 4%p 떨어진 12%를 기록했다. 주호영 후보는 4%, 홍문표 후보는 2%, 조경태 후보는 1%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중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나 후보는 23%로 조사돼 국민의힘 지지층의 이 후보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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