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여왕 그라프 "상금 너무 많다" 푸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세계테니스여왕 슈테피 그라프 (서독) 가 『톱 클라스의 테니스선수들이 상금을 너무 많이 받고있다』고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
올해에만 1백36만 달러를 벌어들인 그라프는 『돈이 미쳐 날뛰고 있다. 지금의 테니스 상금은 너무 많다』 고 말해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그라프는 또 내년 서독에서 창설되는 사상 최대상금 6백만 달러의 그랜드 슬램컵 대회에 관해 『그 대회에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톱 클라스 8명은 이미 충분히 벌만큼 번 선수들』 이라면서 상금의 좀더 뜻 있는 배분 필요성을 강조-.【브리튼 (영국) 로이터=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