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넥스트 노멀 시대, 청년을 위한 ‘성공 창업’ 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2019년 12월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전 세계로 삽시간에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발 외신 보도 후 불과 6개월여 만인 지난해 5월 20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500만 명, 누적 사망자 수 30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구촌은 공포에 휩싸였다.

화제의 신간 『“나도 청년 빌 게이츠 될 수 있다”』 조봉현(IBK기업은행 부행장/IBK경제연구소장) 지음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4780만1542명, 누적 사망자는 312만2712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2월 8일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 각국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 및 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백신 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돼 집단면역이 이뤄지더라도 개인 생활과 기업 환경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일상의 표준을 모두 바꿔버리는 소위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창업 부문은 어떨까. 창업 환경 역시 다른 사회 부문과 마찬가지로 망가질 대로 망가져 더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포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저자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저자는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에게 힘든 상황을 만들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인위적으로 바꾸기 어려운 것을 새롭게 가다듬는 기회”라고 역설한다. 특히 그 중심에 청년이 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기성세대와 비교 시 상대적으로 고정관념에 덜 사로잡혀있어 코로나19는 새로운 것을 추구할 기회의 창이며, 혁신적인 청년의 눈에는 코로나 이후 모든 게 창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가 더 빨리 실행에 옮기느냐만 남아 있다”는 한 마디를 덧붙인다.

미래세대로서 희망찬 꿈과 도전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청년들이 좌절과 무기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고, 기성세대에겐 청년 창업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창업 관련 제반 문제와 그 해결의 ‘핀셋 화두’를 던지고 있다. 또한 청년에겐 그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한편, 창업 자금 및 공간, 플랫폼을 통한 유통·판매 지원 등의 ‘성공 창업’ 팁을 격의 없는 대화체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 혁신 창업 길라잡이’를 표방하는 이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외 총 6장(Chapter)으로 구성됐다. 실제 창업 진행 프로세스별로 청년 창업 준비와 실무, 꼭 필요한 창업 관련 알짜배기 정보는 물론이고, 청년창업가로서 갖춰야 할 CEO의 운영 노하우까지 비주얼한 편집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피엔에이월드(PNA World) 출간/304면/1만6500원)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