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다시 매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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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외국인이 하루 만에 다시 1693억원어치 순매도로 돌아섰다. 거래소 시장에서 15일 만에 처음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던 전날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이에 따라 1일 코스피지수는 10.46포인트(0.81%) 떨어진 1287.3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3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매수 우위를 기록한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으로 21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은행(-4.39%)과 증권(-2.46%) 업종의 하락세가 컸다.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민은행은 4200원(5.04%) 내린 7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도 450원(2.31%) 내려 1만90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7.45포인트(1.34%) 내린 550.21로 거래를 마쳐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NHN이 예상과 비슷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팔자'로 돌아서 5800원(5.46%) 떨어진 10만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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