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객 15명 집단 식중독 증세

중앙일보

입력

동료직원 집들이를 갔던 한 회사 직원 15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구토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성구 노은동 열매마을 아파트 A씨의 집에 집들이를 왔던 A씨의 회사동료 15명이 다음날 오후부터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이중 김모(30)씨 등 증세가 심각한 6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집들이에는 직원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저녁으로 초밥과 김밥, 돼지고기, 문어 등을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한 의사소견으로는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식중독 감염여부 등 정확한 결과는 가검물 검사 등을 고려해 2-3일 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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