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43%, `외출시 맨 얼굴 매우 꺼려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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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을 공개하는 일명 ‘쌩얼’이 일부 연예인들과 여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 대부분이 맨 얼굴에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이스 피부과(원장 최광호 www.skinchois.co.kr)가 20대 여성 1,352명을 대상으로 <맨 얼굴에 대한 자신감>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화장하지 않은 맨 얼굴이 더 예쁘다고 자부한다’는 답은 16%에 그친 반면, 가장 많은 여성들이 ‘집에서는 맨 얼굴이 가능할지 몰라도 외출시의 맨 얼굴은 매우 꺼려진다’(43%)라고 답해 20대 여성들의 맨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집 근처 외출 정도쯤은 맨 얼굴로도 문제없다’라는 대답은 18%를 차지한 데 반해 ‘가족들에게도 맨 얼굴을 보여주기가 민망하다’, ‘나의 맨 얼굴, 내가봐도 불편하다’라는 대답은 각각 6%와 17%를 차지, 20대 여성들의 맨 얼굴에 대한 심리적 콤플렉스가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한편 <나의 ‘쌩얼 자신감’을 막는 피부 고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울퉁불퉁한 모공과 여드름 흉터’가 6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여 20대 여성들의 가장 심각한 피부고민은 사춘기 시절 진행되었거나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여드름에 대한 후유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뭇거뭇 기미와 잡티’라는 대답은 31%를, ‘여름이면 더욱 심해지는 안면 홍조’와 ‘눈가와 입가의 주름’은 각각 5%와 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결과와 관련 초이스 피부과의 최광호 원장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20대는 10대와 더불어 피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며 “그러나 스트레스, 공해 등의 영향으로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불고 있는 동안·쌩얼 열풍의 영향으로 피부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도 부쩍 엄격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 맨얼굴 자신감을 위한 최신 시술 베스트5

1. 여드름 흉터와 넓은 모공 - 골드모공축소술, 프락셀

‘골드 벨리’로도 불리는 이 치료는 수십 개의 금침으로 이루어진 롤러 및 침 형태의 이온 영동기를 이용, 피부 진피층을 자극하여 모공 축소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한다.

골드 모공 축소술은 미세한 전기 자극을 모공 안에 직접 가함으로써 피지선을 파괴하고 넓어진 모공의 내벽을 줄여줌과 동시에 전기합성자극을 일으켜 세포의 빠른 재생을 도와 그간 치료가 까다로웠던 블랙헤드 제거 및 모공 축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아 출혈이 없고 마취 연고를 바른 뒤 시술하기 때문에 고통이 없는 것이 특징. 또한 전기 요법의 특성상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골드 모공 축소술의 장점이다. 증상에 따라 2주 간격으로 2~3회 시술 시 효과가 극대화 되며 시술 시간도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약 15~30분 가량으로 빠른 편이다.

피부표면 1㎠당 2~3,000개의 아주 미세한 마이크로 빔으로 열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프락셀은 열 치료점에 미세한 레이저 빔을 쏘아 표피를 거쳐 진피층 깊숙이 열 에너지를 전달,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1회 시술하면 1주일 정도에 걸쳐 표피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 잡티가 서서히 사라지고 2~3개월이 지나면 피부탄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 기미와 잡티 – Newi2PL

IPL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피부탄력 증대 치료 부문에 있어 국내에서는 가장 대중화된 피부과 미용 레이저 중 하나로, New I²PL은 이러한 IPL의 최신 버전이다. New I²PL은 특정 파장의 빛으로 특정 질환에만 적용되던 일반 레이저와는 달리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기미 등의 색소 질환 및 안면홍조에서 제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피부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 질환과 잔주름 및 모공 수축 등의 피부노화, 여드름 흉터 및 다크써클 등 미용 시술은 물론 켈로이드 피부 치료와 혈관 확장증과 같은 치료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으며 아울러 제모의 기능도 갖고 있어 피부 미용 개선과 동시에 코 밑 솜털과 같은 잔털의 동시 제거도 가능하다.

3. 안면 홍조 – 퍼펙타

퍼펙타는 모세혈관 확장증, 하지 정맥류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뿐만 아니라 검버섯, 기미 등의 색소성 질환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퍼펙타가 가장 많이 적용되는 질환은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하지정맥류 등과 같은 혈관성 피부 질환.

뺨과 목 부위에 나타나는 고질적인 붉은 기운과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딸기코, 약간의 온도 변화 및 감정 변화에도 얼굴이 터질 듯 검붉어지는 증상과 종아리에 푸른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 나오는 증상 등이 퍼펙타를 통해 치료 될 수 있다.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며 증상에 따라 4~8주에 한번씩 3~5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4. 주름, 탄력 - 플라즈마

플라즈마는 안정화된 고에너지인 질소(N2) 가스를 이용하는 레이저로서, 피부 겉과 속을 동시에 치료하여 젊은 피부의 형성을 유도 한다. 기존 레이저 박피와 심부 피부 재생술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면서도 회복기간과 부작용은 최소화 되었다는 것이 이 치료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주름 및 잔주름, 햇빛 노출 부위에 생기는 색소질환, 광선 각화증, 잡티 및 색소변형 등의 항목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아 그 안전성을 보증한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이며 1회 치료만으로도 피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레이저 조사 후 48시간 후에는 옅은 홍조와 각질이 생기지만 일시적인 치료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이때 형성된 각질은 새로 올라오는 피부를 충분히 보호한 후 4일경부터 탈락하게 된다.

글 =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 (02-546-5346)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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