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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막아주는 메밀 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보통 메밀에 비해 항산화물질 함량이 많아 새싹채소로 이용할 수 있는 '쓴메밀'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항산화물질인 '루틴(rutin)'과 '쿼서틴(quercetin)'의 함량이 보통 메밀보다 각각 4배와 19배나 많은 쓴메밀을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메밀에 함유된 루틴과 쿼서틴 등의 항산화물질은 다른 곡물에는 거의 없는 성분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메밀은 재배중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웰빙식품으로 쓴메밀의 어린 싹은 새싹채소로 비빔밥 등의 훌륭한 음식 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쓴메밀의 고랭지 재배법을 연구, 농가 보급에 나서는 한편 쓴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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