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48% `여름은 멋부리기 계절`

중앙일보

입력

미혼 남녀의 48%가 여름이 멋 부리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의 미혼남녀 624명(남녀 각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여름이 자신의 멋을 뽐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여름에 자신있게 드러낼 수 있는 신체 부위로 남성은 어깨(30.6%)와 팔뚝(27.8%)을 많이 꼽았고 여성은 다리(30.8%)와 어깨(28.2%) 순이다.

살을 빼야겠다고 절실히 느껴지는 부위는 배(54%)가 첫 손에 꼽혔는데 특히 남성의 76.7%가 뱃살을 빼야 한다고 응답, 눈길을 끌었다.

이성의 여름 복장 중 '꼴불견'은 '신체가 받쳐주지 않는 노출'(35.6%)과 '땀에 전 옷'(18.4%) 등으로 조사됐다.

여름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여행'(42%)과 '해수욕'(26.6)이고 여름 데이트는 '공원 산책'(45.3%)과 '드라이브'(22.7%)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