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플라젠, 사우디 현지기업 REIC과 업무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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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플라젠(대표 경국현, 이하 플라젠)은 사우디 현지기업인 Renewable Energy for Industrial Consulting(Project Manager: Hussain Ibrahem, 이하 REIC)이 폐기물 가스화 플랜트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플라젠-REIC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폐기물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열분해 가스화 기술 개발, 수소 생산의 사회 경제적 개발 기회 극대화, 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온실 가스 배출 감소 기여에 관한 사항 등이다.

가스화 기술은 폐플라스틱 가스화 시 발생하는 고농도의 타르를 90% 이상 수소로 분해하는 저타르 합성가스화 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청정기술인데다 원료로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등과 같은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사용할 수 있어 적용성 또한 높다. 기술이 상용화가 된다면 폐기물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수소의 해외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주장이다.

앞으로 플라젠과 REIC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 가능한 기술 도입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경험, 기술, 노하우, 인적 자원을 공유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 중인 폐기물 처리 기술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플라젠 경국현 대표는 “플랜트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등 회사에서 보유한 모든 기술 노하우를 통해 성공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플랜트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전 세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폐기물이 아닌 소중한 재순환 자원으로써 폐플라스틱을 인식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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