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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좋은 동료이자 친구…친절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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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속 안젤리나 졸리(오른쪽).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속 안젤리나 졸리(오른쪽).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마동석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4일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상 기자회견에서 마동석에 대해 언급했다.

마동석과 함께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졸리는 "마동석은 제게 있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마동석은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고 좋은 분인 것 같다. 조만간 그 영화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국을 직접 찾지 못한 졸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졸리는 "한국을 매우 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있는 것도 좋고, 향후 더 오랜 시간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아들 매덕스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2019년 9월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는 훌륭한 배우가 정말 많다. 한 분만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다. 제가 한국 영화에 등장하거나, 한국 영화를 연출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5월 5일 개봉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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