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로나백신 '특허권' 풀리나…美, WTO와 한시적 면제 논의

중앙일보

입력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위해 지적재산권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와 본격적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미 무역대표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이 공급·허가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미국은 국제 사회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제약회사들의 지적재산권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저개발국가를 위한 백신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클레인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일 바이든 행정부가 이와 관련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