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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22년 만에 대설특보…홍천 구룡령엔 18.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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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겨울왕국, 지리산 진달래 눈꽃

5월 겨울왕국, 지리산 진달래 눈꽃

‘5월의 눈’이 강원 산지를 비롯한 전국의 고지대를 하얗게 뒤덮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2년 만에 대설특보(대설주의보)가 발령됐던 강원 산지에는 2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강원도 홍천 구룡령(해발 1019m)에는 2일까지 18.5㎝의 눈이 쌓였다. 평창 대관령에는 5월에 내린 눈으로는 1976년 5월 5일(1.8㎝) 이후 45년 만에 가장 많은 1.6㎝의 눈이 내렸다. 이번 눈은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내린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 노고단(사진)에도 눈이 내려 쌓이면서 분홍빛 진달래가 하얀 눈과 어우러진 이색 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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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례군, 글=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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