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도 하루 2700명 코로나 사망, 화장장 연기 자욱한 뉴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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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루 2700명 코로나 사망, 화장장 연기 자욱한 뉴델리

인도 하루 2700명 코로나 사망, 화장장 연기 자욱한 뉴델리

인도가 안이한 방역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대재앙에 빠졌다. 이달 초 힌두교 성지 네 곳을 순례하는 쿰브멜라 축제에 5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22일 31만 명을 넘으며 세계기록을 경신한 뒤 연 이틀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근 사흘간 100만 명을 웃돌았다. 코로나 사망자도 21일 2102명에 이어 22일 2256명, 23일 2621명, 24일 2761명으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나흘간 1만 명에 육박했다. 인도에선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코로나 환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속출한다. 사망자가 늘며 시신을 불태우는 화장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의 코로나19 희생자 임시 화장장.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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