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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R&D 100조 시대]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데이터로 과학기술 강국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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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I는 데이터를 큐레이션 해 공공재처럼 쓸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KISTI]

KISTI는 데이터를 큐레이션 해 공공재처럼 쓸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KISTI]

데이터는 ‘새로운 화폐’라 불릴 만큼 가치가 무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무한자원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2019년 1월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에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이 아닌 데이터총생산(Gross Data Product)이 새로운 경제지표로 등장하는 등 국가 경쟁력에서도 국가 데이터가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됐다.

현재 많은 기업이 데이터를 확보해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데이터 시대를 살고 있다. 바쁜 기업을 대신해 선도적으로 적합한 데이터를 큐레이션 해 공공재처럼 쓸 수 있도록 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기관이 필요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데이터에 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전문연구기관’이다. 기업과 과학계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원하는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데이터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KISTI는 ‘과학기술 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기치 아래 과학기술 정보·데이터,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과학기술 연구망, 데이터분석 기술로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데이터 관련 기관이 참석해 데이터를 통한 국제협력, 상호연계 융합 등 가치를 창조하는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위크 2021(IDW 2021)’와 아시아 1위, 세계 11위 WLCG 최상위데이터센터인 글로벌 대용량 실험 데이터 허브센터(GSDC) 유치 등 국가과학기술 정보 인프라 대표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김재수 원장

김재수 원장

지난해 KISTI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인 ‘데이터댐’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R&D사업으로 창출된 성과 중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기계학습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개방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5종의 기계학습 데이터 425만 건을 구축했고, 청년층 비대면 일자리 3000여 개를 창출했다. 더불어 AI R&D, AI과학교사, 기업 비즈니스 등에도 활용됐다.

KISTI는 현재 데이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R&D사업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NTIS ▶국가R&D사업에서 도출된 연구 데이터를 등록·관리·서비스하는 ‘DataON’ ▶R&D 활동 전 주기를 지원하는 ‘ScienceON’ 등을 통해 한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선도하고 있다.

KISTI 관계자는 "KISTI는 데이터를 마음껏 활용하는 데이터 포용사회, 데이터로 마음껏 연구하고 이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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