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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들, "잠실구장 신축 조속히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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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에 앞서 방역에 한창인 서울 잠실야구장 [뉴스1]

개막에 앞서 방역에 한창인 서울 잠실야구장 [뉴스1]

KBO가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야구 인프라 개선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관련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BO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 ▲잠실구장 신축 계획의 조속한 추진 ▲잠실구장 상업 광고권 구단 일임 ▲서울시 구장 시설 개선 협조 ▲잠실 야구장 사용료와 고척스카이돔 매점 임대료 및 광고료 추가 감면 등을 골자로 하는 상세 요청안을 보냈다.

박 후보와 오 후보는 공히 "서울시 야구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 잠실구장 신축에 대해 조속히 추진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KBO에 보내왔다. 또 "잠실구장의 상업광고권 구단 일임에 대해서는 KBO와 구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구장 사용료 등의 추가 감면은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추신수(SSG 랜더스)가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해 화제가 된 잠실구장 시설 개선안에 대해서는 박 후보가 "원정구단 라커룸과 샤워실 등을 확충하겠다", 오 후보가 "최신 시설은 물론,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는 방향까지 함께 검토하겠다"고 각각 의지를 보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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