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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정용진 구단주 앞에서 SSG 창단 첫 홈런

중앙일보

입력

SSG 창단 첫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최정 [사진 SSG 랜더스]

SSG 창단 첫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최정 [사진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창단 첫 홈런이 터졌다. 인천의 간판 타자 최정(34)이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최정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1시즌 첫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정은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3구째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관중석에 앉아 SSG 랜더스의 창단 첫 경기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연합뉴스]

관중석에 앉아 SSG 랜더스의 창단 첫 경기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연합뉴스]

올 시즌 KBO리그에 합류한 SSG 랜더스의 창단 첫 홈런이자 새 구장 개장 후 첫 아치다. 최정의 창단 축포와 함께 SSG는 1-0 리드를 잡았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정용진 SSG 구단주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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