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어린이와 치매 노인을 위한 무료 검진 사업이 충청과 강원 지역에서 각각 실시된다.
◆난치병 어린이 검진=전 세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재활 시술을 해 주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 병원 의료진이 대전시와 충남.북도의 협조를 받아 지역을 방문, 순회 무료 진료를 한다.
진료 일정은 ▶22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천안 단국대병원▶23일 오후 2~4시 대전 선병원▶24일 오후 1시 30분~6시 청주 충북대병원이다.
아동 성형 전문의 로런트 박사, 간호사 하이디 박 등 두 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18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만곡증▶엉덩이 탈골증▶수족 팽대(膨大) 결핍▶선천성 정형장애 등을 검진, 필요한 경우 미국 현지 수술도 알선한다. 042-600-5251.
◆노인 치매 검진=강원도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61~70세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노인 치매 조기 발견 검진 사업을 벌인다.
검진은 1차 간이 검진, 2차 임상 검진에 이어 정밀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보건지소, 진료소 포함)에서 매일 간이 검진을 한 뒤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임상검진을 한다. 그 결과 확진이 필요한 노인은 강원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하게 된다. 비용은 모두 도가 지원한다.
도는 정밀 검진 결과 치매 환자는 치료와 함께 치매등록센터에 등록, 가족 상담과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