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한 尹 "아버지 편치않아 같이 왔다"…대권 묻자 침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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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투표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투표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있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사퇴한 후 30일만에 첫 공개 일정으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윤 전 총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재보선 사전투표 일정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아버지와 같이 온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버지께서 기력이 정정하지 않으셔서 같이 왔다"고 답했다.

이밖에 "추후 입당이라든지 정치적 행보 본격화는 언제쯤인가"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차량 탑승 후 현장을 떠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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