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금 이 시각]애틀랜타 한인 여성 총격 참사 추모와 규탄 시위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4인과 희생자 8명에 대한 애도와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18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이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현재 시내 마사지숍 세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로버트 에런 롱(21)을 기소한 상태다.

미국인과 아시아계 여성들은 이날 총기 사고가 발생한 마사지숍 거리에서 '반아시아적 인종 차별을 멈춰라'라는 피켓을 들고 아시아인을 향한 무차별적 총기 난사 근절을 요구했다.
희생자가 발생한 마사지숍 건물 밖에는 추모객들이 가져다 놓은 조화가 쌓였고, 미국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이곳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보였다.
외신은 애틀랜타 총격 참사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조지아주를 넘어 워싱턴DC, 뉴욕시, 필라델피아 등 각지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사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총격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김상선 기자,[AFP,UPI=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