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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 두산전 4이닝 무실점…최고 15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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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두산과 잠실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두산과 잠실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홈구장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수아레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6개. 삼진 3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없었다.

직구(10개)보다 투심패스트볼(13개)을 더 많이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최고 시속도 140㎞까지 나왔다.

아직 평가전 단계지만, 좋은 피칭이 이어져 고무적이다. 수아레즈는 10일 KT 위즈와 첫 연습경기에서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시범경기에 한두 차례 더 등판해 투구 수와 투구 이닝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같은 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선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은 2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149㎞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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