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치아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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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어린이들의 치아 관리법

유아기 : 어린이의 이 닦기는 첫 치아가 났을 때 시작해야 하며 부모는 거즈로 잇몸을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이상 닦아줘야 합니다. (특히 잠자기 전)

미취학 아동시기(3~6세) : 솔이 부드러운 어린이용 소형 칫솔을 사용하며 어린이가 칫솔에 흥미를 보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격려하며 올바른 칫솔질을 시도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학년 시기(7~10세) :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이 시기부터는 가장 올바른 칫솔 방법인 회전법을 교육합니다. 잠자기전에 이를 반드시 닦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인생을 시작합니다. 어린이의 치아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모든 것을 부모님들께 맡기고 자라납니다. 부모님들의 작은 관심이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및 올바른 성장을 좌우합니다.

우리아이의 치아 관리법

■ 매일 아이의 치아를 닦아주세요.
■ 잘 때 우유나 쥬스 등을 물리지 말고 깨어 있을 때도 장시간 물리지 마세요.
■ 최소한 1년이 지나면 젖병 떼기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단 것이 든 우유병에 조금씩 물을 첨가하여 점차 순수한 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의 갈증해소를 위해서는 물을 주세요.
■ 아이의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치료를 해주세요.
■ 아이의 젖니가 난 후부터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해주세요.

어린이에게서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린이에게서 입냄새가 날 경우에는 첫째로 충치가 있는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충치사이에는 음식물이 부패하기 때문에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인데 어린이에게 말로만 시키는 것보다 엄마, 아빠가 어린이와 함께 올바른 이닦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가 치과에 자주 다니는데도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린이의 치아는 크기가 작고 치료 시에 협조도가 매우 떨어지므로 정확한 충치치료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어린이가 치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입안에 충치가 보일 경우에 치과를 찾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므로 충치가 없다고 생각되어도 치과에 방문하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불소도포, 치면열구전색, 올바른 잇솔질 방법, 치실 사용법 등)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충치가 있는 아이들도 일단 치료가 끝나면 끝이라는 생각 보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니는 왜 중요할까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치아를 갖도록 관리해 주는 습관이 평생 건치로 살 수 있는 기본을 갖추는 길입니다. 젖니의 씹는 기능은 식사뿐만 아니라 턱뼈에 적절한 자극을 줌으로써 올바른 성장을 유도합니다.
또한 말을 배우고 발음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심미적으로 예쁘고 고른 치아를 갖는 것은 아이들 정서와 사회생활에도 큰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젖니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시켜주며 영구치가 나오는 길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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