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의혹'에 촛불 든 청년단체 "관련된 사람들 처벌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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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LH 투기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청년연대,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LH 투기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년단체들이 "LH직원, 친인척, 고위공직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고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한국청년연대' 등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청년들은 부동산 투기로 배를 불린 사람들을 보면 허탈감과 박탈감으로 한숨만 쉬고 있다"며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모든 LH직원, 친인척, 고위공직자 관련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고 처벌해달라는 게 청년들의 요구"라고 말했다.

한국청년연대,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LH 투기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청년연대,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LH 투기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 대표는 "부동산 투기를 하는 세상이 뒤집어지고 불평등이 해소돼야한다. 전월세만 전전하는 청년들의 삶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단체 '청년하다'의 류기환 대표는 "투기 당사자가 처벌받고 그 정보를 받은 사람들이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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