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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20%대 급등

중앙일보

입력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첫날 투자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전 10시 42분 기준 시초가 대비 2950원(24.38%)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공모가(1만2400원)보다 낮은 1만21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이내 상승 폭을 키웠다. 거래량 2700만여 주에 거래대금은 3600억원에 육박한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 거래대금 3위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HD201의 판매 승인으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HD204에 따른 매출은 내년부터 반영되고,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억원, 63억원, 내년엔 각각 1290억원, 6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9년엔 매출 1억8500만원, 영업손실 125억원을 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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