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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강원 교통사고 53건…사망 1명·부상 94명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폭설. 중앙포토

강원도 폭설. 중앙포토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강원 영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보고된 교통사고는 53건이다. 부상자는 94명으로 집계됐으며, 차량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19분께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서울 양양선 행치령 터널 앞에서 차량밖에 나와 있던 A씨(51)가 차에 치여 숨졌다.

같은날 오후 5시 16분께 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수백 대 이상의 차량이 눈길에 갇혀 수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다가 밤늦게서야 통행이 재개되면서 고립에서 벗어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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