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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6파운드 체중 감량…MIL 가르시아의 굳은 각오

중앙일보

입력

오프시즌 체중 감량에 성공한 아비사일 가르시아. AP=연합뉴스

오프시즌 체중 감량에 성공한 아비사일 가르시아. AP=연합뉴스

밀워키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30)의 각오가 남다르다.

미국 현지 지역 언론인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톰 하우드리코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가르시아가 오프시즌 동안 체중을 36파운드(16.3㎏) 감량했다'고 전했다. 하우드리코트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영양사를 통해 식습관을 바꿨고 결과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프로필상 체중이 113㎏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이번 체중 감량으로 100㎏ 이하의 몸을 만들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가르시아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밀워키에서 뛴 지난해 타율 0.238, 2홈런, 15타점으로 부진했다. 장타율이 0.326에 불과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절치부심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체중 감량을 통해 그 의지를 드러냈다.

가르시아의 통산(9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271, 98홈런, 389타점. 올 시즌 밀워키 주전 우익수가 유력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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