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18/bb926242-3f2e-4e9f-a4b4-445ec8bc54fd.jpg)
권순우. [AP=연합뉴스]
권순우(97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로베르토 마르코라(182위·이탈리아)를 2-0(6-2, 6-2)으로 이겼다. 1회전에서 제이슨 정(136위·대만)을 2-0으로 이겼던 권순우는 두 경기 연속 무실 세트 승리를 거뒀다. 랭킹포인트 25점을 챙긴 권순우의 8강 상대는 토마스 파비아노(174위·이탈리아)-야니크 마든(175위·독일) 경기 승자다.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이탈리아로 이동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았다. 1번 시드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54위·스페인)가 받았고, 2번 시드는 서배스천 코르다(88위·미국)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코르다가 1회전에서 탈락해 남은 선수 중에선 권순우의 랭킹이 두 번째로 높다.
권순우는 ATP 투어대회보다 등급이 낮은 챌린저 대회에서는 2019 서울 대회를 포함해 통산 두 번 정상에 올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