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3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 345명보다 42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초중반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이다. 11일 500명대를 기록한 이후 줄어드는 형태지만, 연휴로 인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어 아직 하향 추세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3명(80.2%), 비수도권이 60명(19.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80명, 인천 16명, 부산 15명, 충남 11명, 강원·경북 각 5명, 경남·전북·충북 각 4명, 대구·울산·대전 각 3명, 광주 2명, 전남 1명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