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사스 대비 심포지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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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2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국내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하반기 사스 발생에 대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원은 올 동절기에 사스가 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전염병과 동시에 유행할 경우 사스환자와의 구분이 어려워 혼선이 생기는 등 대처에 어려움이 일어날 수 있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 베이징 질병관리센터 부청장, 국내 감염학계 전문가, 보건원 관계자 등이 참석, 상반기 사스환자 발생 상황과 최신 사스 진단법, 향후 사스 대책 및 환자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광둥성의 제 8인민병원측은 중국의 사스 기간중 400명 이상의 사스환자가 입원한 곳으로 당시 진료 및 검사 경험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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