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적기업・장애인표준사업장 로고 통일한다

SK그룹 내 사회적 기업에 적용되는 새로운 행복나래 로고. [사진 SK]

SK그룹의사회적 기업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새로운 로고가 도입된다. 사업장마다 개별적으로 운용하던 심볼과 로고를 통일하는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15일 “그동안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개별적인 로고를 사용해 고객들에게 혼선을 빚는 등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공통 CI(Corporate Identity)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행복로고는 사랑과 행복의 씨앗을 컨셉트로 만들었다. 작은 씨앗들이 하나둘 모여 아름다운 꽃밭과 숲을 이루는 의미를 담았다. 행복로고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의미를 담아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차별 없는 세상을 상징하는 하트(♡)를 담았다.

SK그룹 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적용되는 새로운 로고. 사진 SK

색상은 SK오렌지와 SK레드를 사용하고 뫼비우스체를 기본 서체로 했다. 행복로고는 사회적 기업 4개사(행복나래, 행복커넥트, 행복ICT, 행복그린넷)와 장애인 표준사업장 7개사(행복키움, 행복디딤, 행복모음, 행복한울, 행복모아, 행복동행, 행복채움)가 사용한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 등에도 행복로고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