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과립차' 제조기술 특허

중앙일보

입력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두릅나무 '과립차'와 건강 음료 제조 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청정 고급 산채류인 두릅의 어린 순과 잎, 줄기, 뿌리까지 이용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과립차'와 건강음료 등 2종의 제조 기술을 개발, 발명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제조 기술을 1.2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가공업체에 이전, 상품화할 계획이다.

가공 기술이 상품화될 경우 도내 두릅재배 농가는 원료 판매로 ㏊당 1천200만원, 가공업체는 제품 생산 판매로 ㏊당 3천600만원의 소득을 올리게된다.

관련 학계에 따르면 두릅나무 추출물은 당뇨병, 심근 경색, 정신 및 육체적 피로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두릅나무 성분인 아랄로사이드는 신경 쇠약과 위장 질환 치료 효능이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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