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효율 가스터빈용 내열 소재 국산화에 시동 건다

중앙일보

입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가스터빈용 킴스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KIMS TiAl #16) 신합금 기술을 ㈜에어젠(대표 배수호)에 이전했다.

한국재료연구원-(주)에어젠, 기술이전 조인식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은 1월 5일(화) 경남 김해에 위치한 삼정터빈 대회의실에서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과 연구책임자인 김성웅 박사, 김승언 박사, 그리고 삼정터빈 정진욱 회장, ㈜에어젠 배수호 대표, 권순국 차장, 이만길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기존의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TiAl) 상용합금 대비 사용한계온도를 100℃ 이상(기존: 800℃ 미만 → 신합금: 900℃ 이상) 높인 초고온용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 신합금 제조 기술이다.

㈜에어젠은 20여년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엔진, 터빈 제조 기업으로, 연구개발, 설계, 주조, 생산 및 테스트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탑 토탈 솔루션 제공을 자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형 가스터빈/발전기, 터보블로우어, 중형엔진용 MAN 터보차저 부품, 대형플랜트용 각종 회전체 수리/재생사업이 있으며, 현재 MAN 및 현대중공업과 선박엔진용 이지알 블로우어(EGR-Blower), MAN과 대형엔진용 신형 터보차저 부품을 개발 중에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성웅 박사는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 신합금을 적용하면 기존의 무게가 무거운 니켈(Ni)계 초합금 대체는 물론, 900℃ 이상의 온도에 적용이 가능해져 가스터빈의 효율과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젠은 본 기술이 적용된 가스터빈을 2025년부터 양산해 2030년, 약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용 실시권 계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국내 개발 합금의 상용화에 적극 노력해 국내 기술 자립화는 물론 해외 수출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