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8.6%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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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28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31개 완제의약품 생산업체와 319개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의 의약품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01년의 8조4천697억원보다 8.6% 많은 9조1천964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각각 완제 의약품이 7조7천492억원으로 9.5%, 원료의약품은 6천22억원으로 9.9% 증가했고, 마약류의 경우 품목수가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40% 많은 133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향정신성 의약품은 425억원으로 1.82% 감소했고, 의약외품도 7천688억원으로 1.2% 가량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대부분의 의약품 생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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