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개원식

중앙일보

입력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成相哲)은 25일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는 이날 치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선도해 달라"며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면 국가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 원장은 개원사를 통해 "급증하는 노인 의료수요에도 불구, 낮은 수익성으로 전문의료기관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며 "병원개원은 국내 의료계의 새 장을 열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3천100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상15층 건물에 연면적 4만2천평 규모로 1996년 3월 착공, 2002년 12월 준공된 뒤 지난 5월 10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전체 835병상 중 1단계로 460병상을 운영 중이며 하루평균 1천여명의 외래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