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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올 단풍도 때깔 이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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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나들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희소식. 그간의 우려와 달리 올 단풍은 예년 수준의 고운 때깔을 선보일 것 같다. 또 지난해보다 평균 이틀 정도 늦을 거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첫 단풍 시기도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지난달 17일 발표했던 올 단풍 예상시기를 이와 같이 수정, 지난 6일 발표했다.

기상청 조영순 과장은 "단풍의 시기.색깔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의 기후 조건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달 예상치보다 일교차가 커졌고 앞으로도 추위가 일찍 올 것으로 보여 단풍 예상시기를 예년 수준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단풍시기란 산 전체에서 20%쯤 물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란 80%쯤 물들었을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전국 17개 기상청 관측소(금강산 포함)에서 조사원이 육안으로 판단한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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