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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문체부 차관 1년 만에 떠난다

중앙일보

입력

취임 1년 만에 물러나는 최윤희 문체부 차관. [연합뉴스]

취임 1년 만에 물러나는 최윤희 문체부 차관. [연합뉴스]

최윤희(53)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취임 1년 만에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문체부 2차관에 김정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9일 문체부에 입성했던 최윤희 2차관은 1년 4일 만에 떠나게 됐다.

그동안 여성 지도자, 체육단체장 등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펼쳤다. 스포츠 인권 보호 방안 마련에 애를 썼지만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문체부 2차관에 올랐던 박종길(74) 전 차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선수 출신 차관이었다.

최 전 차관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금메달 3개)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금메달 2개) 등 아시안게임 수영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따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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