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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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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과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 뉴시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과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 뉴시스

김승연 한화그룹의 셋째 아들인 동선(31)씨가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으로 입사했다고 23일 한화가 밝혔다. 직급은 상무보다.

김 상무보는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ESS 기반 주파수 조정사업,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화에너지는 IT컨설팅 업체 에이치솔루션의 100% 자회사다. 에이치솔루션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김 회장 장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차남)와 김 상무보가 지분 전체를 나눠 갖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상무보에 대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고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신성장전략팀을 거친 경험이 있다”며 “최근 펀드 운용 및 투자회사 재직 경험까지 더해 한화에너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89년생인 김 상무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를 졸업했다. 올해 4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투자회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약 6개월 일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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