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생로병사의 비밀」고혈압 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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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 위험 요인이자 우리 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겪고 있지만 그 중 75%는 자신이 고혈압인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KBS1「생로병사의 비밀」은 6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고혈압에 관한 5가지 오해'를 통해 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고혈압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람들은 고혈압을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중풍과 심부전증, 신부전증, 동맥경화 등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비롯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39살에 중풍에 걸린 김윤선씨(42)도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또한 주로 `남자들의 병'이라 여기는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높다는 사실도 일깨운다. 폐경 후부터 여성 호르몬으로 인해 고혈압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을 뛰어넘기에 여성은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상 혈압에 들어가면서도 높은 수치에 속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작진은 지적하고 있다.

이어 육류섭취의 유해여부, 고혈압 환자의 운동법, 국가적으로 고혈압 관리를 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 등도 소개한다.

이와 별도로, 뚜렷한 원인이나 증세가 없는 골병인 만성 신경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허갑범 박사로부터 '국민병'인 당뇨를 초기에 발견하는 법도 알아본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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